▲ 중구문화의전당_2022 씨네스테이지 첫번째 작품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의 한장면.  
 

울산중구문화의전당의 ‘씨네 스테이지’ 올해 첫 번째 작품인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가 이달 25일 오후 7시 30분 2011 미국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단 공연실황으로 상영된다.
‘일 트로바토레’는 스페인 낭만주의 작가 안토니오 가르시아 구티에레스가 1836년에 발표한 『일 트로바토르』를 토대로 베르디가 1853년에 작곡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50년 이상 오페라 애호가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아 왔으며, ‘대장간의 합창’, ‘병사들의 합창’ 등 익숙한 선율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베르디의 음악을 온전하게 느끼게 하는 데이비드 맥비커의 탁월한 연출력이 돋보인다.
그는 극의 배경을 스페인으로 그대로 두되, 시간을 나폴레옹의 이베리아 반도 침공기로 바꿨다.
또 귀를 사로잡는 음악과 고도의 심리적인 직관, 극적인 긴박감을 조화롭게 아우르며 극적인 무대연출을 이끌어냈다.
전설적인 테너 엔리코 카루소는 고난도의 기술과 벨칸토 창법의 우아함, 풍성한 음량 등으로 무대를 압도한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로, 예매는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https://artscenter.junggu.ulsan.kr)에서 가능하다.
한편 ‘씨네 스테이지’ 올해 두 번째 작품으로 미셸 쇤베르그의 뮤지컬‘레 미제라블’을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2월 22일 오후 7시 30분에 상영되며, 표 예매는 1월 26일 오후 3시부터 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문의 052-29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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