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헌유치원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원아 236명을 대상으로 대면 수업 공개의 날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고헌유치원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원아 236명을 대상으로 대면 수업 공개의 날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까지 온라인을 활용한 수업 공개의 날을 운영하다 고헌유치원이 신설된 이래 처음으로 학부모를 초청한 수업 공개의 날을 운영하게 됐다.

사전에 교사들은 전문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연령별 수준에 맞는 수업 방식을 토의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수업공개를 위한 준비를 했다. 또한, 수업에 적합한 자료와 교수학습방법을 고안하는 과정 속에서 유아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3세는 ‘나와 가족’을 주제로 나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내 얼굴 꾸미기’미술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부모와 나의 닮은 점을 알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보는 계기가 됐다.

4세는 ‘환경과 생활’을 주제로 가뭄 현상에 대해 알고 비의 요정을 돕기 위해 마법 우산을 꾸미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미술 및 신체 활동을 진행했다. 친구들, 부모님과 함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5세는 ‘나와 가족’을 주제로 내가 성장함에 따라 몸이 변화됐음을 알고 ‘움직이는 나의 발바닥’을 만드는 놀이 중심 수업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놀이방법을 선택하는 과정 속에서 자기주도성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고헌유치원 관계자는 “공개수업을 통해 유치원 수업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가정과의 소통의 장을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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