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30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국내 배치에 대해 찬성 당론을 공식적으로 채택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드 배치를 공식 당론으로 채택해달라는 정진석 원내대표의 제안을 만장일치 박수로 추인했다.

정 원내대표는 제안 설명에서 “사드 배치는 북한 핵과 미사일의 위협으로부터 국가가 생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당내 사드 배치에 큰 이견이 없음에도 공식적으로 당론을 채택하려는 것은 새누리당이 대한민국 안보위기 극복에 앞장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30일부터 이틀간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려던 의원연찬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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