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다음주 부울경 민생투어 시작...PK 민심 다잡나
홍영표, 부울경 경제·노동단체 만나 지역과제 청취

‘보수의 텃밭’에 더불어민주당 깃발을 꽂은 부·울·경 시도지사 당선자들이 26일 울산으로 집결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차에 돌입한 민주당 중앙당이 지방정부 성공을 위해 당선자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한 건데, 부·울·경을 첫 방문지로 선택한 거다.

실제 민주당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울산도시공사 시민소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부·울·경 시도지사 당선자와의 현장 정책 공동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부·울·경 주요현안과 정부 예산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지역에선 오거돈·송철호·김경수 등 부·울·경 시도지사 당선자를 비롯해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상헌 울산 북구 국회의원, 각 시·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또 중앙당에선 홍영표 원내대표와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백재현·신동근 지방선거공약이행TF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홍 원내대표는 민생경제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홍영표의 생생경제?경제 살리고(生), 지역 살리고(生)’를 가동, 민주당 돌풍의 주무대인 부·울·경을 첫 방문지로 꼽았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 “울산은 지난 26년간 ‘8전9기’의 도전 끝에 송철호 당선자가 민주당 1호 시장이 된 것을 비롯해 5개 구·군 모두 민주당이 압승했고, 재선거가 치러진 북구에서도 민주당 첫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등 민주당 돌풍의 주무대라는 상징적 의미에서 집결지로 선택하게 됐다”면서 “부·울·경 공약에 대한 정책을 협의하고 지역과제와 해결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간담회에서 문 정부의 경제정책 3대 기조인 ‘혁신성장’, ‘공정경제’, ‘소득주소성장’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고용위기지역 등 지역경제활성화 대책 마련 △청년실업 해결 △골목상권 살리기 △임금체제 변경·노동시간 단축 등 고용·노동 환경 문제 현안 △규제개혁 입법·생산성 제고 등 기업 의견 청취 및 대안마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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