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추진 중인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유치에 울산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울산시의회 이상옥(사진) 의원은 5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행사기간 동안 참가상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의 체류형 행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의원은 “중구청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9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문화관광 인프라와 함께 다양한 공연 및 지역 축제를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유치를 통해 관광효과를 높이기로 했다”면서 “만약 울산 중구에서 전국우수시장 박람회가 개최된다면 역대 박람회 미개최지의 개최 기회 부여로 지역 균형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의 울산중구 개최 시 경제적 효과는 참가상인 140개 시장 560여명 유관기관 150여명의 4일간 체류비용과 박람회 기간 방문객 약 4만5,000명의 체류비용을 합치면 약 19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출 근거로 “소비지출금액의 경우 ‘2017국민여행 실태조사’ 자료 중 울산광역시 여행 경험자 1인 1회 평균 지출액 8만4,473원을 적용했으며 외부 방문객수의 경우 2018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전체 관람객 15만명의 30%로 추산하고 관광산업 승수효과의 경우 ‘2014 산업연관표 연장표(한국은행)’ 자료를 이용해 울산지역의 지역 IO분석을 통해 산출된 수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어떠한 경우라도 올해에는 울산 중구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중구청과 울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시와 중구청의 적극적 지원 및 상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의 완벽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성공적인 박람회 유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장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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