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이 지난8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를 방문해 수소자동차 발전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견을 청취했다.  
 
   
 
  ▲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8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해수전지 홍보관 및 해수자원화 기술연구센터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안 사항 등을 청취했다.  
 

울산시의회가 수소경제와 해수전지를 울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성화하는 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은 지난 8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를 방문해 수소자동차 발전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폭넓은 논의 후,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황 의장은 UNIST 에너지및화학공학부 백종범 교수와 김건태 교수를 연이어 만나 면담하고 실험실로 이동해 물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 과정 및 특허를 취득한 원천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 교수는 “부생수소 및 석탄원료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은 수소자동차의 대중화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친환경적이지도 않기 때문에 결국 물(H2O) 분해 방식 등의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며 “지역 기업체 등과 협력을 통해 상용화 개발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황 의장은 “우리 지역의 연구원들이 수소에너지에 대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머지않아 울산이 수소경제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한 뒤 “울산이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 선도도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도 UNIST를 방문해 해수자원화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사업 추진현황을 듣고 해수자원화 기술 연구센터 건설현장을 찾았다.
해수자원화 기술 연구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5,443㎡ 규모로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으로 건물과 설비 구축을 위해 국비, 시비 등 총 175억원이 투입된다.
현장 방문은 바닷물을 활용해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는 해수전지 관련 분야에 대한 기술 소개와 중점 추진 사업 안내, 해수자원화 기술 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각종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산건위 의원들은 해수전지 홍보관을 방문해 김영식 교수로부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해수자원화 기술 사업현황을 보고 받고 미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원들은 또, UNIST가 보유한 세계 최초 해수전지 기술 실증 중심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건립중인 해수자원화 기술 연구센터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해수전지를 적용한 해수담수화, CO₂ 포집 및 해수 수소생산 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대돼 울산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장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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