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윤덕권 손종학 의원이 주관한 울산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11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성만 기자  
 
   
 
  ▲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이 주관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조례 제정 간담회가 11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시의원, 노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성만 기자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1일 시의회 다목적실에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강제동원 피해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행정자치위원회 윤덕권·손종학 의원= 윤덕권·손종학 의원은 이날 이희석 울산예총회장 박경열 울산민예총 이사장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울산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희석 회장과 박경열 이사장은 “지역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울산 문화 예술 분야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현재 울산시가 문화예술분야에 투입하고 있는 예산은 적지 않지만,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지원되는 금액은 미비하다”며 “문화예술분야 지원에 대한 현황 분석과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계가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의회 차원에서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 손 의원은 “문화예술분야 지원 관련 조례가 제정돼 있지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 손근호 의원= 손 의원은 이날 민주노총, 한국노총, 울산노동역사관, 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일 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자체에서는 등한시 되고 있는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및 추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근거 조례 제정을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1차적으로 필요한 것은, 대상자가 강제동원 피해자 혹은 유족임을 증명할 방법을 찾기 위한 안내나 도움을 줄 지원기관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타시도 조례를 참고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강제동원 피해자 추모사업 지원을 위한 울산만의 독창적인 조례 제정도 필요하다”며 “향후 여러 차례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조례를 제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장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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