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20회 태화강 국제마라톤대회 출발 모습. 울산매일포토뱅크
지난해 열린 제20회 태화강 국제마라톤대회 출발 모습. 울산매일포토뱅크



생태도시 울산의 상징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 등 5,000여명이 참석하는 '제21회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가 본지 주최로 오는 30일 오전 8시 30분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태화강국가정원 중구 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 10km, 5km 4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시간 7분 17초(풀코스)의 개인 기록을 갖고 있는 케냐의 기초비 사이레스 무투리(GICHOVI SILAS MUTURI) 등 해외 초청 선수 8명이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마라톤 코스가 마련돼, 아름답고 쾌적한 태화강변을 달릴 수 있다.

먼저 풀코스는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십리대밭 내부→십리대밭 외부→동강병원 둑길→불고기단지 강변로→삼호인도교→구영교→선바위 휴게소→망상교→삼형제 쉼터→사연교→사일교 500m 후방(1차 반환점, 17㎞)→사연교→삼형제 쉼터→망상교→선바위 휴게소→구영교→삼호인도교 밑 강변로→ 태화강 전망대→태화교→번영교→학성교→명천교(2차 반환점, 36.5㎞)→학성교→번영교→태화교→심리대밭교→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으로 이어지는 42.195㎞ 구간이다.

하프 코스는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해 십리대밭 내부→십리대밭 외부→대공원 외곽자전거도로→삼호축구장 옆 강변로→삼호인도교→문수교 앞 강변로→선바위교(하프 반환점, 11㎞)→문수고 앞 강변로→삼호인도교 앞 강변로→태화강 전망대→십리대밭교→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21.0975㎞) 까지다.

10㎞는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십리대밭 내부→십리대밭 외부→대공원외곽 자전거도로→삼호축구장 옆 강변로→삼호인도교→태화강 전망대→십리대밭교→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까지, 5㎞는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십리대밭 내부→십리대밭 외부→대공원외곽 자전거도로→전원아파트 앞 공터→ 태화강대공원 내부→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까지다.

한편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풀코스가 도입되는 등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성장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 뿐만 아니라 단체팀, 가족단위 참가자들도 늘고 있어 단순한 스포츠행사를 넘어서 문화,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최고의 축제로 성장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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