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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울산지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혼란 지속… 누적 2,222명중·남·북구 어린이집 모두 휴원 조치
자가격리 불구 ‘가족간 감염’으로 전파
격리자 급증에 생활지원금도 겨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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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간 전
   
 
  ▲ 울산지역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울주군의 한 목욕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울주군보건소 직원들이 목욕탕 입구에 폐쇄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지역사회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 신규 확진자 7일 46명·8일 30명·9일 18명… 웅촌목욕탕·보험회사 등=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흘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4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222명으로 늘었다.

일자별로 △7일 46명 △8일 30명 △9일 18명 등이고, 지역별로는 △중구 20명 △남구 30명 △동구 8명 △북구 12명 △울주군 24명 등이다.
이 가운데 74명은 앞서 확인된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진단검사를 받았다가 확진된 사례다.
울주군의 ‘웅촌목욕탕’과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는데, 지난 5일 1명이 최초 확인된 후 목욕탕 이용객과 연쇄감염 등으로 이어지면서 총 19명으로 늘어났다.
홈플러스 울산남구점과 관련해서도 격리 중이던 4명이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43명이 됐다.
또 앞서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중구의 한 보험회사와 관련해서도 총 11명(영천 1명 포함)이 확진되면서 새로운 집단이 발견됐다.
이외에도 선양교회와 관련해 3명이 추가돼 총 36명(부산 2명·경남 2명 포함), 농소초등학교 관련 1명 추가, 총 52명(전남 1명 포함) 등으로 늘었다.
나머지 19명은 스스로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됐으며, 1명은 지난달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해 격리 중 확진됐다.

# 중·남·북구 어린이집 모두 휴원 조치= 여전히 앞선 확진자와의 연결고리 없이 스스로 증상을 느끼고 검사를 받았다 확진되는 이른바 ‘유증상자’가 끊이지 않으면서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여러 집단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확인된 만큼 이와 관련한 자가격리자들의 해제 전 검사 결과도 당분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자가격리자와 격리 조치되지 않은 가족이 온전히 분리되지 않으면서 이를 통한 지역사회 재확산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달 17일 1,449번과 그 접촉자인 1,454번 확진됐는데, 1,454번과 접촉한 1,909번이 격리 중 같은달 30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튿날 그 가족인 1,935번과 1,936번이 확진됐고, 1,936번과 접촉한 2,131번으로 연결되면서, 그 가족인 2,180번과 2,181번이 지난 8일 확진된 바 있다.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지자체들도 어린이집 휴원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중구지역 어린이집은 지난달 19일부터 무기한 휴원 상태에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휴원했던 북구지역 어린이집은 지난 1주간 정상 운영하다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다시 휴원에 들어간다. 남구지역 어린이집은 이달 1일부터 휴원 조치가 이뤄졌고, 이는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계속된다. 동구와 울주군지역 어린이집은 정상 운영 중이다.

# 울산시 올해 자가격리자 생활지원금 22억원 지급… 지난 한해분 훌쩍 넘어=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자가격리자가 덩달아 늘면서 격리자에게 지급되는 생활지원금과 물품지원 예산 확보도 비상이다.
생활지원금은 자가격리 기간 14일 동안 126만6,900원(4인 가족 기준)으로, 국비 50%, 시비 33.3%, 구·군비 16.7% 비율이다.
울산시가 지난해 집행한 생활지원금은 14억6,900만원가량인데, 올해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지급된 예산은 이를 훌쩍 넘어 21억9,700만원에 이른다. 올 상반기 생활지원금으로 확보한 국·시·구·군비 포함 총 66억5,200만원의 33%를 사용한 셈이다.
울산시는 현재 자가격리자 발생 추이를 감안할 때 이 예산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질병관리청에 800가구에 해당하는 국비를 추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수준이다.
올해 1월 1,000명대 수준이었던 울산지역 자가격리자 수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5월 현재 4,000명대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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