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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의 문화읽기]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악극 순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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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하  
 

# K형, 끝이 없는 어둠의 터널에서도 희망의 빛은 늘 존재했습니다. 백신예방접종, 코로나19 방역 등 여러 지표는 코로나19의 고난과 어려움을 잘 극복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빛입니다. 요즘 코로나 블루라는 단어가 자주 들려옵니다. 코로나19와 우울감이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합니다.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 K형, 악극 아시죠. 구파를 극복하고 신파가 탄생했듯이 악극은 단순한 신파의 극이 아니라 우리네 정서를 연기와 서정적인 음악과 춤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장르의 창작 작업입니다. 변사가 등장하여 추억을 소환하는 악극은 독자성과 감동이라는 보편성이 확보되어있습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울산지역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다양한 악극을 제작했습니다. 울산 출신의 단편소설의 거장 오영수의 갯마을, 울산지역에서 활동한 소설가 김수용의 불매를 악극으로 재창작하여 공연을 했습니다. 그리고 울산의 3대 만세운동인 언양만세운동을 표현한 언양장날-들풀의 노래, 병영만세운동을 배경으로 계비고개, 남창만세운동을 소재로 남창장날을 창작악극으로 제작하여 공연했습니다.



# K형, 중 장년층에서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낭만을 전해주는 악극은 1920년대 무대전환이 어려운 극장시설로 인해 전환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막간쇼에서 시작됐다고 전해집니다. 1930년대 초에 음반회사가 생기면서 음반의 다량판매를 위해서 인기 있는 무대배우를 가수로 써서 음반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수를 무대에 출연시키면서 음반회사 지원의 악극단이 생겨났다는 통설도 있습니다. 악극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는 것은 코로나 19 블루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악극 순회공연이 필요하다는 제의가 있어서 소식을 전합니다.



극작가 · 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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