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중학생 7명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762명으로 늘었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으로 지역 2,753~2,762번으로 분류됐다.

이들 중 7명은 지난 22일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중구 한 중학교 학생의 같은 반 학생들로 23일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검사를 받은 나머지 3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이날 해당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할 예정이다.

나머지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일가족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확진자 거주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추가 동선 및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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