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WT 해운대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포스터.  
 

“인간 한계에 도전하다”
지역 자치구가 세계 최고 수준의 트라이애슬론 국제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있다.
부산 해운대구(홍순헌 구청장)는 오는 23일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WT) 승인 ‘2021 WT 해운대 스프린트 트라이애슬론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라이애슬론 월드컵은 세계랭킹 65위 내 남녀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해 수영, 사이클, 달리기를 연이어 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대회로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 스프린트코스로 진행하며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해변로, 해운대해수욕장 호안도로에서 각각 펼쳐진다.
일반적으로 트라이애슬론 월드컵은 엘리트대회와 동호인대회가 이틀 동안 열리는데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3단계에서는 엘리트대회만 개최할 예정이다.
외국인선수는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인천공항에서 PCR검사 후 전용버스로 해운대에 오게 되며, 대회기간 동안 운영진의 통제 하에 숙소와 훈련장에서만 지내게 된다.
홍순헌 구청장은 “지난해 트라이애슬론 아시안컵을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 월드컵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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