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에서 개최된 ‘2021년 또바기체육돌봄지원 스키캠프’가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울산시체육회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에서 ‘2021년 또바기체육돌봄지원 스키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스키캠프에서는 중구, 남구, 동구, 울주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총 210명이 참가해 스키, 눈썰매, 루지를 즐기며 겨울 스포츠의 묘미에 흠뻑 빠졌다.

참가자들은 오전에는 스키 착용법과 기초 A자세, 멈추는 방법, 방향 전환 등 스키의 기본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기본자세에 능숙해진 참가자들은 강사와 운영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초보자 코스를 체험했다.

오후에는 눈썰매와 루지를 체험하는 시간도 보냈다.

지역 다문화 센터 관계자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키장에 와서 스키를 타 봐 너무 신나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생활에 좋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스키캠프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1 또바기 체육 돌봄 지원 사업’으로 울산시체육회가 공모 신청해 선정된 사업이다.

이주 배경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또바기 체육 돌봄 사업’은 운동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스포츠 복지 실현과 사회 문화적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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