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관협치지원센터가 공동주택의 합리적 전기 계약방식 선택을 위한 데이터 분석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을 위한 건물 에너지 감축과 전기요금에 대한 소비자 수용성 개선을 목표로 사회적기업 투파더와 함께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울산시 소재 공동주택 10~15개 단지를 선착순으로 선발하여 무료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전기사용량이 같아도 최대 15%까지 요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한전 계약방식 비교, 세대 전기요금 분배 방식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에너지 관리 방식을 제안한다.

울산지역 내 공동주택 480여개 단지에서 더 합리적인 한전 계약방식을 선택하고, 누진 3단계 진입 구간을 적절하게 관리할 경우 연간 약 1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25년간 50여개의 전기요금 분쟁 관련 판결문 사례 분석, 전기차 충전기와 요금 민원 처리 도움, 공동주택 세대별 노후 계량기 무료 교체 사업 안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철호 울산시 민관협치지원센터장은 “정보의 격차에 따라 불평등하게 발생되는 비용을 줄이고 전기요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