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부소방서는 지난 28일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북구 산하동 머큐어앰배서더 울산호텔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북부소방서 등 5개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64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고층건축물 화재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상해서, 119종합상황실의 재난 상황 메시지 전파, 통제단 운영요원 소집, 상황판단 회의 및 언론브리핑과 최종 상환판단 회의 등 실제상황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은 재난대응 단계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재난 대처능력 점검을 통해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훈련이다.
김규주 북부소방서장은 "최근 건축물의 대형화, 고층화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대규모 복합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협력을 통한 통합지휘능력을 배양해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