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길·문병원 울산시의원 안전문제 질의  

 ■오늘의 행감이슈

15일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싱크홀, 지진대비 등 안전에 관한 질의 등이 이어졌다.

울산시의회 송병길 의원은 15일 행감에서 “최근 예측하지 못한 지반 함몰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사전 점검 및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의 경우 최근 도로 함몰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도로 함몰의 주 원인으로 지하매설물의 노후화가 주된 원인  인만큼 언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도로 함몰을 방지하는 가장 큰 핵심은 도로 및 지하매설물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하매설물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함께 중요한 것은 도로관리청과 지하매설물 관리자 상호 간의 시설물 관리정보 공유 및 관리방안 수립”이라며 “결국 이는 도로관리청이 주축이 돼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병원 의원은 “울산도 지진에 안전지역이 아닌만큼 지금 내진성능평가 용역 및 지반탐사용역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종합건설본부에서 지난 7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내진설계 미적용 교량 45개소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내진성능평가 용역은 늦은 감이 있지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울산도 지난 경주지진 등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인만큼 이번 용역을 철저히 해 보강해야 할 교량에 대해선 즉시 보완 조치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지만 준비된 사람만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서 “내진성능평가 용역은 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다른 모든 공공시설물에도 확대해 추진하고 지반탐사용역도 시와 구군에도 확대할 수 있도록 협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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