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서휘웅 운영위원장은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에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 촉구’ 안건을 제출했다.

이날 정기회는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특별자문위원회(가칭) 설치?운영 건의안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 촉구의 건 △환경오염 및 악취방지를 위한 ‘비료관리법’ 개정 건의안 △지방의회 인력채용 표준조례안 제정 건의안 등 4건의 안을 심의했다.

서 위원장은 촉구안을 통해 “우리바다와 어자원을 지켜내려는 ‘민심’의 표출이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일본과 가장 가까울 뿐만 아니라 3면이 바다로 수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큰 만큼 해양생태계 오염에도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오염수 처리 과정의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성 검증을 위한 조사단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관련국을 참여 시키는 등 국제사회의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오염수 방류 강행 시, 우리 정부는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등의 후속조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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